주식 미수거래 당일매도 해야하는 이유

주식하시는 분들 중 어떤 분들은 미수거래를 즐겨 하시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미수거래를 즐겨 하다가 큰코를 다친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미수거래는 당일매수 당일매도를 해야 큰 불이익이 없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식 미수거래란

 

 

주식 미수거래는 한마디로 '돈이 없는데 빌려서 주식을 많이 살 수 있는' 레버리지의 개념입니다. 100만원이 증권계좌 예수금으로 있다면, 100만원 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매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각 증권사 미수거래 유의사항이나 위험고지 등을 충분히 읽고 동의한다면 누구나 미수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일매도를 하지 않게 된다면 30일간 미수거래를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되므로, 가급적 당일매수한 종목은 당일매도를 하여야 합니다.

 

 

 

 

• 장중에 매수하라 기회를 놓쳤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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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와의 차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매수가능 금액과 보유기간의 차이입니다.

 

 

매수가능 금액

 

셀리드라는 종목의 예시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아래에 보시는 종목정보에서 보면 종목명 앞에 '신'이라는 글자가 보이실겁니다. 이 종목은 '신용융자'로 매수가 가능한 종목이라는 뜻입니다. 아래 5째줄에 보면 신용보증금률이 45%로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예수금의 100/45 만큼 더 매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계산해보면 2.22배만큼 더 매수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100만원을 증권계좌에 넣어놓았다면, 222만원까지 신용으로 매수가 가능한 종목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바로 윗줄(4번째줄)에 보면 증거금률 40%라는 글자가 보이실겁니다. 이것이 바로 미수로 매수할 수 있는 비율인데요. 마찬가지로 예수금의 100/40만큼 더 매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계산해보면 2.5배가 나오고, 100만원으로 250만원치를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는 종목마다 다르며,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들은 증거금률 20%인 종목들도 많습니다. 100만원으로 레버리지 5배를 써서 500만원까지 매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신용종목을 매수하고 나면 결제일 이후로는 곧바로 이자가 부과됩니다. 증권사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연 10%정도에 달하는 고이율이기에, 반드시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에만 신용거래를 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자부담도 하고, 주식시세가 하락해서 손절도 한다면 손해가 막심하게 될 것입니다.

신용이나 미수거래를 잘만 활용하면 금방 부자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바로 보유기간 때문이지요.

 

 

보유가능 기간

 

신용 융자거래도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알고계신것처럼 신용거래도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이며, 미수거래와 달리 보유기간을 짧게는 1개월에서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반면 미수거래는 당일매수 당일매도를 원칙으로 하는 거래입니다. 주식거래를 할 경우 매수와 매도 등이 이뤄지고 나면 실제로 결제는 2일 뒤에 이뤄집니다. 앞선 상황과 같이 100만원으로 셀리드라는 주식을 250만원치 매수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오늘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결제일인 이틀 뒤에는 자산평가합이 250만원이 되도록 추가금액을 반드시 증권계좌로 입금하여야 합니다. 만약 매수당일 곧바로 전량 매도하게 된다면, 이틀 뒤 결제액이 0원이므로 입금은 필요없습니다.

 

 

못갚으면 어떻게 되나

신용거래의 경우 각 종목마다 정해진 보유기간이 있습니다. 보유기간 전에 연장신청을 할 수 도 있으며, 연장신청을 하게 되면 이자가 조금 더 많이 붙게 됩니다.

 

미수거래의 경우 당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이틀 뒤 결제일에 입금하지 않는다면, 부족분만큼 미수금으로 남게 되며 변제가 안된다면 미수동결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미수동결 상태에 빠진다고 해서 신용등급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며, 금융회사들에게 통보가 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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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거래 당일 매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레버리지 거래는 늘 위험성이 존재하는 매매방식입니다. 정말로 레버리지를 써서 돈을 벌 수 있을지 면밀히 검토 후 매수매도를 진행하셔서 말그대로 자산증식의 '지렛대'로서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