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이 바늘구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각종 구인구직사이트를 다 돌아다녀도 한군데 합격하면 정말 잘했다는 말이 나올정도의 구직난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구직활동 하시는 분들이 몰라서는 안되는 구인구직 사이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취업이 잘 되지 않아 고통받는 분들게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사이트를 찾아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1. 워크넷
정부(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인만큼, 공공기관 정보 친화적인 사이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여성, 장년으로 구분되어 각 연령별, 성별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취업뉴스로 최신 공공기관등의 채용정보도 볼 수 있으며, 내 주변 채용정보,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 직업심리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메인페이지에서 채용정보, 복지정책, 훈련정보 등을 한눈에 볼수있다는 것이 특징.
청년
청년친화강소기업 1,200여개 소개, 온라인청년센터, 우리학교 취업지원실 통해 청년정책 실시간으로 상담 지원,
여성
주부재취업설계, 경력단절여성 취업가이드 및 지원프로그램, 여성구직자 최다 지원한 회사들을 별도로 모아놓는 서비스를 제공
장년
만 40세 이상 퇴직(예정자)에게 전직지원 서비스 제공, 생애경력설계 서비스로 미래 및 인생후반부 미리 준비,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
2. 나라일터
정부조직인 인사혁신처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 정부 및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채용기관명, 기관유형, 채용유형을 선택하여 검색이 가능하며, 게시일과 공고마감일을 회원가입이나 별도의 클릭없이 확인 가능합니다. 공신력이 높아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사이트 중 하나이죠.
채용정보 뿐만이 아니라 공무원간 인사교류를 할 수 있는 인사교류센터, 한시적으로 대체인원을 모집하기 위한 대체인력뱅크, 중앙부처 개방형직위 등에 대한 공고 등을 모두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옛날에 공무원시험 공고를 확인할때 나라일터 사이트를 통해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3. 사람인
취업 하면 사람인을 떠올릴 정도로 구직자들에게 대표적인 인기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기업들이 채용공고를 이곳에 올릴 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독성이 뛰어나고 그만큼 이용자가 많다보니 지원자 중 허수도 많아서 지원시의 경쟁률이 실질경쟁률과 이어지지는 않는다는것이 이 사이트의 특징.
사이트 특징
AI자소서 코칭도 지원하고, 각 회사별 연봉도 알기쉽도록 정리한 페이지가 있습니다. 물론 연봉정보는 직접 받아보지 않으면 믿을수는 없지만, 개략적인 연봉규모를 파악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습니다.. 자소서 글자수세는 것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니 이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페이지가 보기좋게 정리되어있지만 상단 메뉴를 이용한다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추천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부터, 채용관, 오늘의기업, 와글와글, TIP&TOOL메뉴를 이용한다면 취업에 필요한 정보뿐만이아니라 몰랐던 알짜기업들까지 찾아내기에 용이합니다.
4. 잡코리아
구인구직 사이트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사람인과 비슷한 공고들도 많으나 가끔 중소기업들의 경우 잡코리아에만 올려놓는 경우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면 의외의 기업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사이트 특징
TOP100기업을 한눈에 나열해놓은 장점이 있어서 어떤 기업이 지금 뜨고있는지, 유망한지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공기업 모의고사도 사이트 자체적으로 지원하는지라,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사이트. 특징 중 하나라고 하면, 이미 취직을 경험한 사람들을 멘토로 내세워 소정의 비용을 지불할 경우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인크루트
각종 기업들뿐만 아니라, 알바를 구하는 분들께도 적합한 사이트. 문자 하나로 곧바로 면접지원이 가능한 알바콜이라는 메뉴가 상단에 있어서 굉장히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기업공고, 공공기관 공고 모두 다루고 있으며 가독성도 뛰어난 편이라 필자의 경우 구직활동 할 때 많이 이용했던 곳입니다. 직종, 경력, 근무지역 등을 고려한 조건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조건의 직장을 찾아나서는 맛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6. 벼룩시장
요즘은 길거리에서 신문이 잘 보이지 않지만, 한때 길거리 가판대에 놓아두고 여러 사람이 이용했던 신문매체로 시작 했던 곳입니다. 최근에는 신문의 쇠퇴와 함께 웹사이트가 발달하면서 많이 죽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지역의 일자리를 찾기에는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꼭 기업에 '취직'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일거리'를 찾는 용도라면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대형 사이트보다 이곳이 더 잘 어울릴 수가 있습니다
특히 상단 전문관 메뉴는 테마별로, 계절별로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잘 분류한 카테고리이니 꼭 한번 들어가 본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인구직 사이트 중 어떤 곳이 가장 좋다 나쁘다기 보다는, 이용자들이 적당히 있는 사이트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사용하기 편한 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와중에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주로 보겠다면 나라일터, 전반적인 현황을 보겠다면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지역의 일거리를 찾아낫건다면 벼룩시장을 찾아보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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