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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재테크/주식정보

장기이평선 매매하면 최소 잃지는 않는다

by .ΓΘΙΞζ│ 2022. 3. 1.

오늘은 장기이평선을 이용하여 잃지않는 매매하는 방법을 소개드려 보도록 하겠다. 장기이평선을 이용할 뿐이지, 중기투자나 장기투자만을 소개하는 것은 아니기에 얼마든지 스윙매매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통제할 수 없는 각종 변수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갑자기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난리를 쳐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문제는 이런 악재가 나올 경우 하락은 하루만에도 급격히 일어나며, 경기회복 등 좋은 조짐이 보인다면 찔끔찔끔 오르는 특성 때문에 주식투자하는 사람 대부분이 이런부분을 견디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이는 주식시장의 당연한 생리로서, 단기적인 악재 등에 의해 손실이 나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아무리 고수들도 피해갈 수 없는 영역이다. 따라서 물리더라도 극복해낼 수 있도록 중장기 이상의 추세를 충실히 따라서 매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단언컨대, 리딩방이나 교육을 자처하면서 수백만원씩 받아가는 도둑놈들보다 필자의 이 한마디가 훨씬 강력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선 장기이평매매를 하는 방식을 간략히 소개드리고 세부적인 사항은 본문에서 이해하시는게 좋겠다.

1. 코스피 지수가 240일선 위에있을 때
2. 개별종목이 240일선 위에 위치해 있으며

3. 증권사리포트 목표주가가 지난 6개월 대비 20%이상 올라있으며
4. 동종업계의 주가추세가 좋은종목

이 조건 4개만 가지고 매매를 하더라도 최소한 잃지않는 매매를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근거나 실제적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란다.

 

 

장기이평매매 해야하는 이유

단기이평만 보고 매매할 경우 당장 내일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신의 영역에 가깝다. 조정이 올거라고 기다린 종목이 기회를 주지않고 날아가는 모습이나, 조정없이 가겠다고 샀는데 하염없이 떨어지는 모습이나 많이 겪어본 여러분들의 모습 중 하나일 것이다. 이렇게 예상밖의 흐름이 나왔을 때 여러분의 대처는 '열받아서' 오르는 주식을 추격매수하거나 떨어지는 주식을 물타기하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이평을 보면서 중장기 이상의 흐름을 캐치하고 있다면, 충분히 기다렸다가 오르는 시점에 맞추어 매수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다. 물려도 그냥 내버려뒀다가 오르는 시점에 맞춰서 추가매수 할 수도 있기에, 마음편한 매매가 진행된다. 그럼에도 매매중독에 걸려있으신 분들은 알면서도 쉽게 탈출하기 힘드시겠지만, 이 글을 읽고 꼭 매매템포를 조금이나마 늦추고 전체적인 시장분위기를 보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기이평매매의 기본

1. 코스피지수 > 240일 이동평균선

핵심은 24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1년 365일중에 금, 토요일, 공휴일을 포함한 휴장일을 제외하면 개략 240일정도의 거래일수가 나오기에, 240일선은 지난 1년간 주가의 평균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240일선의 기울기가 상향이라면 1년간 평균가격이 날마다 상승하고 있다는 뜻이며, 하향이라면 하락추세에 있다는 뜻이다. 

 

최소 지난 1년간의 평균가격보다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이 종목을 매수할만한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특정 종목이 아닌, 코스피 차트를 보면서 이해도를 높여보도록 하자.

 

코스피-일봉차트-2년
코스피 일봉

 

검은색 진한 선이 240일선이며, 주가가 240일선 위에 있느냐 아래에 있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에 굉장한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러시아발 전쟁이 일어나고,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고 하더라도 240일선의 추세반전을 일으킬만한 강력한 이벤트가 아닌 이상 이것을 참고로 매매한다면 분명 실수하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코로나때(첫번째 동그라미) 크게 하락하기 직전 240일선을 강하게 하향돌파하였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하향돌파 한 이후에 240일선 위로 올라오는것에 상당한 애를 먹어야 하는데, 생각이외로 매우 간단하게 회복(2번째 동그라미)해주었다. 이는 코로나라는 것이 단발성 악재로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약 3개월여만에 240일선을 다시 회복해주었으며, 이후의 흐름을 보자.

 

2021년 10월 240일선에 닿는 시점이 오기 전까지 약 1년 4개월간 1년간 평균가격을 상회하는 주가를 유지해 주고 있었다. 중간에 흔들리며 떨어지는 모습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회복하고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급상승의 피로도로 인해 2021년 2월부터 10월까지는 박스권을 그리며 조정을 보였지만 심각한 하락은 보여주지 않았다. 2021년 10월 240일선 하향돌파 이후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추세이다. 

 

2021년 6월 240일선 회복이후 약 1년 4개월간 240일선위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보았다면, 240일선 하향돌파 이후에는 반대로 약 1년이상은 240일 아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가 보았을때 현재 주가가 갑자기 올라서 240일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도 하거니와,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240일선의 기울기가 양(+)으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금방 아래로 내려올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240일 위에 있을 때' 매매하는 것 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운 것이나 다름없다.

 

 

2. 개별종목 주가 > 240일 이동평균선

코스피 지수가 240일선을 강력히 추종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개별종목에 적용시켜볼 차례다. 현재는 코스피 지수가 240일선 아래에 있기 때문에 다른 종목들도 투자하기 좋은 시기는 아니다. 240일선이 코스피 주가와 이격을 좁히도록 조금더 기간조정이 필요하며, 기간은 지금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상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시점에 240일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하다. 찾기도 거의 힘들뿐만 아니라, 혹시 240일 장기이평선을 돌파한 종목을 검색식으로 찾아냈다 하더라도 기뻐할 필요는 없다. 일시적으로 올랐을지라도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함께 240일선 아래로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 차라리 지수가 좋지않을때 투자할 수 있는 헷지용 종목인 인버스나 보험주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 수 있다.

 

코스피 지수가 향후 조정기간을 거쳐 240일선 위로 올라오게 된다면 그때는 24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 종목을 골라서 매매한다면 승률이 굉장히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그와중에도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눈에 보이는 종목들을 근거와 함께 지속적으로 업로드 해나갈 예정이다.

 

 

3. 증권사리포트 목표주가 20%이상 상향

필자의 옥석가리기 노하우 중 하나이다. 240일선 위에 있다고 무턱대고 매매했다가 이슈와 모멘텀이 지속되지 않아서 고꾸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착오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증권사리포트가 올라오는 우량한 주식을 위주로 매매해야 하며, 증권사리포트의 목표주가를 잘 관찰해야 한다.

 

바쁜데 증권사리포트 언제 관찰하고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컴퍼니가이드(http://comp.fnguide.com)웹사이트에서 요약리포트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컴퍼니가이드-요약리포트-검색화면

 

상단 메뉴에서 리포트-요약리포트 들어가서 검색기간 1년치 및 원하는 종목을 조회하면 간단히 조회가 가능하다. 코스피가 하락추세이므로, 헷지용 종목인 보험주 중 'DB손해보험'을 예시로 가지고 왔다. 2021년 8월에 나온 리포트와 2022년 2월에 나온 리포트의 목표주가를 보면(61,800원은 현재주가, 왼쪽이 목표주가) 확연히 주가가 상향된 리포트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2022년-2월-DB손해보험-증권사-목표주가2021년-8월-DB손해보험-증권사-목표주가
증권사 목표주가 비교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은 여의도 증권사의 프로들이며, 각종 재료 이슈 모멘텀 모두를 분석하여 낌새가 있기 때문에 근거를 가지고 주가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군데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여러 증권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상향된 목표주가를 쏟아낸다면? 분명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무언가 상승모멘텀이 확실히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4. 해당 업종의 추세가 좋아야

증권사 목표주가만 좋다고 매수한다면, 또하나의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코스피지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업종전체의 흐름이다. 이슈와 모멘텀이 있다면 업종전체가 다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종목 하나만 독야청청 올라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가급적이면 업종전체의 분위기를 보고 다같이 오르는 분위기일 때 매수하는 것이 확률을 높이는 길이다.

 

DB손해보험의 경우, 동종업종의 유사종목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코리안리 등의 주가를 함께 살피며 매수해야 한다. 다른 종목들이 일제히 고꾸라지고 있다면 그때는 매수를 보류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총정리

1. 코스피 지수가 240일선 위에있을 때
2. 개별종목이 240일선 위에 위치해 있는 종목을 찾고

3. 증권사리포트 목표주가가 지난 6개월 대비 20%이상 올라있으며
4. 동종업계의 주가추세가 좋은종목

 

1,2의 과정을 실행하다보면 선별되는 종목이 적게는 몇종목에서 많게는 수십종목이 될 수 있다. 그 종목들의 증권사리포트를 보고 동종업종의 추세를 살펴서 괜찮다면 매수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직장인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며, 조금 호흡을 길게보고 이 방법을 따라 종목을 추적관찰해 보신다면 1년 뒤에 탄성을 내뱉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장기이평선 매매를 통해 꼭 잃지않는 매매습관을 기르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본 글은 매수권유 또는 투자유도의 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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